안녕하세요 포항대학교 응급구조과입니다.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이제 2020년을 한 달 남겨두었네요ㅠ.ㅠ
여러분의 2020년은 어떠셨나요? 뒤돌아보면 마스크밖에 생각나지 않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답니다.
좋았던 순간들은 남은 한해 또 다가올 새해에도 마음속에 꼭 간직하고 나빴던 순간들은 2020년과 함께 떠나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밝은 미래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0^
우리 응급구조과의 꽃인 3학년 재학생들이 지난주 토요일 (28일)에 3년의 결실을 이루는 국가고시를 치르고 왔습니다!
작년에 제가 국가고시를 치러 갔을 때도 어마 무시한 추위였는데 올해도 정말 엄청 엄청 춥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국가고시를 치고 난 후 눈물과 함께 시험장을 빠져나왔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눈물을 보이는 학생들은 없었어요... 날도 추운데 눈물까지 흘려서 몸도 마음도 더 추웠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ㅠ_ㅠ
합격 여부를 떠나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1년 동안 잠도 줄이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를 만나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음 졸이며 공부한 우리 3학년 학생들에게 너무 수고 많았다고 격려의 말을 꼭 전달하고 싶었어요.(♡˙︶˙♡)
[당신은 꽃이니 늘 봄처럼 피어나길]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구절인데요! 앞으로 꽃처럼 예쁘게 피어날 우리 3학년 재학생들이 봄처럼 따스한 길만 걷기를 항상 응원하고 기원하겠습니다 ^ ^
코로나19의 여파가 좀처럼 식지 않는 요즘,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남은 2020년 한 해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 넘치시길 바라겠습니다.